사진에서 태양이 지나는 별자리와 한 밤줄에 남쪽에서 보이는 별자리 표 바뀐거 아닌가요? 만약에 저게 맞다면 왜 그런지 설명 좀 해주세요 기말 얼마 안남았는데 진짜 급해요

황도란건 태양이 지나는 길목을 말하며, 황도12궁은 이 길목에 있는 별자리를 말하죠.

이 정의에는 함정이 있어요. 황도는 태양이 지나는 길이죠. 태양... 낮이라야 하는겁니다. 밤에는 태양이 없잖아요. 즉 낮이라 태양이 머무는 별자리를 볼 수는 없지만 별자리라는건 밝은별 몇개를 선으로 그어서 이게 별자리라는게 아니라 하늘의 특정 공간에 있는 모든 별을 별자리라 하자고 20세기 초에 국제천문연맹에서 약속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 단원을 배우는 거죠.

그래서 저 이미지에서 지구와 태양을 잇는 가상의 선을 더 연장해서 만나는 별자리가 낮에 태양이 머무는 하늘의 별자리공간... 즉, 황도궁이 되는겁니다.

이 논리대로라면 4월에는 물고기자리가 되죠? 그래서 젓번째 답은 물고기자리 입니다.

그럼 그 관측한 날의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는?

지구가 태양을 바라보는 곳의 별자리는 낮에 볼 수 있으니, 지구의 밤이 되는 지역인 태양과 정반대 되는 쪽의 별자리가 그 날 밤에 볼 수 있는 별자리가 되는 겁니다. 물고기자리와 정반대되는곳에는 처녀자리가 있네요. 두번째 답은 이 처녀자리가 됩니다.

그리고 다른 얘기일 수 있지만 보기에 1월과 4월, 7월, 10월을 보여준건 공전궤도를 따라 지구가 절반을 지나는 기간은 6개월이 되죠? 4월의 낮에 황도궁이 물고기자리고 그 날 밤에 처녀자리를 봤다면 6개월 후인 10월에는 반대로 낮에 처녀자리가 황도궁이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