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긴 연애 연애 경험이 없던 저는 호구 같았습니다.긴글 읽어주실분 부탁해요 너무 힘들어요남친이
연애 경험이 없던 저는 호구 같았습니다.긴글 읽어주실분 부탁해요 너무 힘들어요남친이 돈 3천 모았다해서 믿고 결혼 얘기도 했는데(전 2019년 당시 5천 모았습니다.)한푼도 없더라구요.그래도 내가 선택한 사람이니 믿어보자했어요.우리 부모님은 별로라고 계속 반대했고요.만나는 동안 그 사람이 싼똥 치운다고 제 돈 다 썼습니다. 남은 건 아무것도 없고 예비시댁에선 돈 없다고 배째라하더라고요. 그리고 저한테 고마운 마음도 없이 막말을 계속 했습니다. 그 사람은 중간역할도 안했고요. 같이 막말하고 임산부였던 절 세게 밀치기도했어요임신하고도 막말 듣다가 아기가 유산됐습니다..수술까지 하고왔고.. 몸상태가 말이 아니였어요..우리 부모님한텐 아무말도 못하고 숨겼구요그쪽집에선 연락한통안하고 아무 몸조리도 못했습니다.. 그 뒤부터 정신과약 복용중입니다.외벌이했는데 지가 돈번다고 지는 담배피고 다하고제 몸조리할돈은 없더라구요.. 우리 부모님이 명절마다 그쪽부모님 좋아한다고 비싼양주같은거 백화점에서 사왔는데 그쪽부모님은 받기만할줄 알더라구요.남편취업도 결국 우리부모님이 알아봐주셨고 3년이 지난 지금은 빚이 조금 남았습니다..경제권도 제가 갖고있구요.이제야 저도 좀 여유가 생겨서 부모님 용돈도 처음 드렸어요.. 우리 부모님이 계속 생활비 보태주셨거든요.시모는 그거보고 또 뭐 바라더라구요.제가 조금씩 일해서 번돈으로 게임머니 사줬는데 좋다고 300만원이나 쓰더라구요..그리고 처음 만났을때 돈 갖다바친 습관때문인지 남은돈으로 그사람 필요한것만 샀는데 그것만 몇천이구요.제가 내 생각은 해주는거냐니깐..알아서사면되지 왜그러냐고하더라구요.이제서야 여유되서 이렇게사는데 돈주자마자 바로 술마시는데 달에 몇십씩 쓰더라고요... 전 남아도 또 습관때문에 하나도 제대로 못 샀는데..음 몇년간 이렇게 살고 이제와서 현타오는게 웃긴건가요? 좋다고 다 받아놓고는 지가 사달라했냐고 니꺼사지그랬어 이렇게 큰소리 치더라구요 ㅎ이제는 이런 남자 그만 만나고싶어요.너무 힘들어요.제가 지쳐서 잔소리 안하는건데 뭐가 문제녜요.매일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친한언니랑 카톡하다 웃었는데웃는거 못생겼다고 왜그렇게 웃녜요우니깐 말실수라고 같이 웃자고 그랬다는데어릴때 멋모르고 만나서 질질 끌린거 같아요.정말 어떻게해야하죠..
긴 연애 속 힘든 순간들 정말 힘드셨겠어요
이제는 자신을 우선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원하니까 새로운 시작을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