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면 뮤지컬 하루 빼는 건 큰 문제는 아닐 거야.근데 1박 2일 여행 바로 다음날이라 좀 걸리지?선생님께 "어제 여행 다녀와서 몸이 좀 안 좋아서 오늘은 쉬어야 할 것 같아요" 라고 말해봐.만약 더 자세히 묻는다면 "소화가 좀 안 되고, 몸살 기운이 있는 것 같아요" 정도로 말하면 될 것 같아.
근데 학교 가기 싫은 마음이 너무 크면 좀 더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도 방법이야. 담임 선생님께 따로 상담을 요청해서 여자애들이 없어서 힘든 점, 애들 말투가 너무 안 맞는 점 등을 이야기해봐.힘든 부분을 털어놓고 도움을 요청하는 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더 나을 수도 있어.
계속 핑계 대고 빠지는 건 한계가 있으니까,선생님과 상의해서 학교생활을 조금 더 편하게 할 방법을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