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등학생 2학년이시고 승무원의 꿈을 꾸고 계시는군요. 지금 가지고 있는 고민들에 대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외모, 키, 영어 실력 때문에 벌써부터 꿈을 접을 필요는 전혀 없어요!
승무원에게 중요한 자질은 외모보다 '서비스 마인드'
승무원은 '미인대회'가 아니라 '서비스직'이라는 점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어요. 물론 깔끔하고 단정한 인상은 중요하지만,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는 것은 서비스 마인드, 상냥함, 긍정적인 태도, 위기 대처 능력 등입니다. 실제로 많은 승무원 분들이 완벽한 미모보다는 호감 가는 인상과 친절함으로 승객들을 응대하고 계세요.
키와 몸무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키 (161cm): 국내 항공사의 경우 일반적으로 162cm 이상을 권장하지만, 이는 '권장' 사항일 뿐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어깨너비, 팔 길이 등 다른 신체적인 조건도 함께 보기 때문에 직접 팔을 뻗어 기내 선반에 닿는 '암리치' 테스트를 통과하는 것이 더 중요해요. 161cm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 몸무게 (57kg): 현재 몸무게는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신체를 유지하는 것이에요. 오히려 너무 마른 것보다 건강한 체형이 비행 중 체력 유지에 더 도움이 됩니다. 꾸준히 운동하며 체력을 기르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 실력, 지금부터 충분히 향상시킬 수 있어요!
"영어를 엄청 못한다"고 걱정하시는데, 고2라면 지금부터 충분히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간이 있어요. 승무원에게 필요한 영어는 원어민처럼 유창한 수준보다는 정확하게 의사소통하고, 승객들의 요청을 이해하며, 비상 상황에서 안내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 어떻게 공부할까요?
* 듣기/말하기 집중: 승무원은 듣고 말하는 상황이 많으므로 영어 듣기와 말하기 연습에 집중하세요. 팟캐스트, 미드, 영화 등을 활용해 흥미를 붙이는 것도 좋습니다.
* 항공 관련 영어: 비행기 안에서 사용되는 용어, 기내 안내 방송, 비상 상황 시 대처 요령 등을 미리 익혀두면 큰 도움이 됩니다.
* 자신감: 틀려도 괜찮으니 꾸준히 말해보는 연습이 중요해요. 스터디 그룹이나 화상 영어 등을 활용해 실전 감각을 익혀보세요.
그래서 꿈을 접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절대 꿈을 접지 마세요! 지금은 막연하게 보이는 단점들이겠지만, 충분히 노력하고 준비하면 극복할 수 있는 부분들입니다.
승무원은 서비스직이기 때문에, 밝은 미소와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충분히 좋은 승무원이 될 수 있어요.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해볼 수 있을까요?
* 건강 관리 및 체력 증진: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을 기르고 건강한 몸을 만드세요.
* 영어 공부: 앞서 말씀드린 방법들을 참고하여 꾸준히 영어 실력을 늘려나가세요.
* 서비스 마인드 함양: 학교 동아리 활동이나 봉사 활동 등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배려하는 경험을 쌓으세요.
* 정보 탐색: 승무원 관련 학과나 교육 과정, 항공사별 채용 기준 등을 미리 찾아보며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직 고등학교 2학년이시고, 꿈을 향해 나아갈 시간이 충분합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단, 지금같이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생각으로는
절대하기 힘든 직업입니다.
다른 걸 알아보셔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