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부담스러운 짓을 한 건 아니겠죠? 이번에 월급을 받아서, 알바하는 현장에 커피 20잔을 사 와서 직원분들께
이번에 월급을 받아서, 알바하는 현장에 커피 20잔을 사 와서 직원분들께 나눠드렸습니다.평소에도 어른들이 힘들 때 가끔 커피를 사오셔서 다 같이 나눠 마시곤 했는데,저도 그냥 한 번쯤 같이 시원하게 한잔하셨으면 해서 준비했습니다.(현장일이라 일이 좀 빡셉니다)대부분 “잘 마시겠다”, “고맙다”고 해주셨지만,몇몇 분이 “이미 왔는 걸 어떡해” 같은 말씀을 하시는 걸 우연히 들었습니다.혹시 제가 괜한 짓을 한 건 아닐까,제 행동이 너무 튀거나 예의 없게 보였을까 걱정이 되어 질문드립니다.실례가 되었다면 앞으로는 조심하고 싶어서요.
질문자님이 그 조직에선 막내거나 막내에 가까운 위치이신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급여를 받아도 금액이 윗분들보다 훨씬 적은걸 알기에 챙겨오는건 기특하고 고맙지만 한편으로는 얼마 받으며 일하는지 알기에 커피를 사오는데 금액적 부담이 있었을거라 편하게 받기엔 미안한 마음이라 생각됩니다.
예의에 어긋난 행동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그저 미안한 마음일겁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