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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답답해요 폰 자유롭게 쓰고 싶어요방학 아닐 때 오후 11시 30분 되면

폰 자유롭게 쓰고 싶어요방학 아닐 때 오후 11시 30분 되면 폰을 내기로 약속 했었거든요 방학땐 12시로 부모님께서 정하셨고요 아 전 15살이에요 학원에선 잘 하고 숙제도 잘 해가는데뭐가 그렇게 불안해서 폰 하는걸 막는지 모르겠어요12시에 내는게 너무 싫어서 폰 모형 사가지고 제 폰 대신 낸 적이 있는데 부모님께서 화나셔서 제 카드를 반으로 자르시고 한달용돈 끊고 12시에 폰 내지말고 그냥 하루에 폰 4시간씩만 써래요 일주일동안근데 제 또래 애들은 알텐데 진짜 이게 어려워요방학이라서 학원 다 끝나면 4신데 하아니아니진짜 뭐 어떻게 해야해요 제가 잘못한건 알겠는데..이렇게까지 할 정돈가요

안녕하세요 강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입니다.

질문자님 너무 답답하고 억울한 마음 들었겠어요,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쓰고 싶은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책임감 있게 학원도 다니고 숙제도 잘 해가고 있는데, 단지 조금 더 자유롭고 싶고, 그게 왜 안 되는 건지 잘 납득이 안 가는 상황일 것 같아요. 하루 4시간 사용을 하게 된 상황이 일방적이었다고 느껴져서 더 억울하고 화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부모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모형 폰으로 속이려고 한 행동이 큰 충격이었을 거예요. 그건 단순히 폰을 몰래 썼다는 사실보다도 신뢰를 깨뜨렸다고 느끼셨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그리고 스마트폰 사용이 많아질수록 다양한 정서적 어려움이나, 학업에 대해서도 어려움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더 걱정이 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생각에는, 솔직하게 사과하고 부모님과 대화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잘못을 인정하되 모형 폰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말해보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더불어 하루 4시간이 불만스럽더라도, 폰 사용 시간을 스스로 잘 조절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그래서 부모님이 보시기에 안심하게 된다면, 핸드폰 사용 시간에 대해서 더 여유있게 조절할 여지가 생길 것 같아요.

부모님과 계속 갈등하는 것보다는 스스로 생활을 책임질 줄 아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지금 가장 힘들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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