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에서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제가 이제 막 들어온 신입이고 겨우 일한지 2일지났어요.점심은 구내식당있습니다.문제는 물류센터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다 부모님 나이시거나 그것보다 많거나 적거나 하시는데어째든 저한테는 다 어른이잖아요..제 또래는 없는게 맞고요..그래서 눈치가 보여요챙겨주시는 분들은 신경 안 쓰시는데 저만 혼자 눈치보이고, 알바 끝날 때동안 계속 신경쓰일 것 같고..점심이 안 먹고싶어지는데 뭘 어떻게 피해야할지..편의점이 있긴 하나 일하는 곳에서 3분 정도 걸어야합니다. 도시락을 싸가면 좋겠지만 냄새때문에..돈 벌려고 알바하는 건데 매번 점심을 편의점에 먹긴 그렇고.. 제가 안 그래도 먹는 속도도 느린데 기다려주시는 것도 너무 죄송하고그냥 다 죄송하고 그렇습니다..낯가림도 있어서 이야기도 잘 못해요.질문 주시면 답만 합니다ㅠㅠ일 안 힘들어요, 쉬는 시간 널널하게 잘 짜여있어요아직 미숙해서 눈치 못 보지만 금방 캐치하고 적응력 빨라요근데 점심만 힘들어요점심 먹을 시간만 다가오면 구석에 숨고싶어요..어쩌죠
화장실이나 잠시 볼일 보고 오겠다고 10분정도 늦게 식사하러 가시면 그분들은 다 드시고 난 후아닐까요?
아니면 저는 혼자 먹는게 편하다고 말씀드려도 이해해주실것 같은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