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open.kakao.com/o/g66cQguh 3040방이라고 해서 들어가 봤는데 분위기가 참 특이하네요.다들 30~40대라는데 정규직 직장 다니는 사람은 거의 안 보이고, 알바나 백수 같은 느낌이 대부분입니다.방장부터 “일 한다”면서도 낮에도 보이스룸 켜놓고, 밤새도록 보이스룸 하다가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또 채팅하고… 하루 종일 거기 붙어 있는 게 일상처럼 보이더군요.그러면서도 자기네가 운영하는 오픈톡방에 대한 자부심은 엄청 크고, 강퇴되거나 나간 사람들에 대해서는 오히려 “불쌍하다”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솔직히 전 잘 이해가 안 됩니다.도대체 이런 분들은 뭘 먹고 사는 건가요?아니면 그냥 현실은 포기하고 방에만 매달려 있는 걸까요?

카톡 오픈채팅에 존재하는 사람들을

어떠한 특정 분류로 나누거나, 특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님 눈에는 그렇게 보여도 열심히 일 하는 사람일 수도 있고, 님 말대로 저 사람들은 앰생개백수 일 수도 있죠.

저 또한 20살~24살까지는 오픈채팅을 해 봤습니다만. 좋은 기억은 딱히 없습니다.

애시당초 저기에 정상이 몇명이나 될까요?

7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생각나네요.

20살 남자 꼬셔서 2ㄷ1로 따먹은 28살에 집 나온 유부녀(애기 두 명 있음)/26살 여자백수

하긴, 저도 저 때는 좋다고 해댔었죠. 애가 둘이나 있는건 나중에 알았지만.

근데 그 이쁜 얼굴에 애가 둘이나 있는 유부녀라고 하면 누가 믿을지는 모르겠음.

누군가 저에게 카톡 오픈채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라고 한다면 저는

오픈채팅은 카톡이라는 대기업 메신저 속에 숨어있는 "동물의 왕국". 이라고 할 것 같네요.

물론 좋은 채팅방도 있겠죠. 그게 눈에 띄지 않는 극소수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