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딩인데 생일이 빨라서 2월 부터 면허를 따기 시작했습니다 학원 다니려고 보니 100만원이라 그럴바엔 그냥 몇 번 연습해서 따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무작정 가서 시험을 봤습니다필기는 공부 안 하고 가도 여유있게 합격했고 실기는 7번만에 붙었습니다 정말 중간에 자존감 너무 떨어지고 운전을 하면 안되나 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그리고 학생이다 보니 학기중에는 면허시험을 볼 수 없어서 6개월 후인 여름방학에 도로주행 시험을 보려 했습니다 그동안 차는 한 번도 몰아본 적 없고요근데 이상하게 시험 일정이 없어서 여름방학이 끝날 즈음에 겨우 한 번을 응시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정말 처참하게 떨어습니다그리고 수시가 끝난 후 2달만에 또 시험을 봤습니다 도로주행을 해 본 적이 한 번 이다 보니 모든 행동을 생각하며 했고 신호 보는것에 익숙하지 않아 우회전시 일시정지를 하지 않아 탈락했습니다그리고 3일 뒤인 오늘 꽤 안정적으로 운전 했지만 유턴시에 앞에 유턴대기 차량이 3대정도 있어서 유턴대기 포켓 끄트머리에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유턴을 하며 정지선 근처 점선구역 까지 가지 않고 유턴을 일찍 하여 주황색 꼬깔은 넘었지만 중앙선을 밟으며 유턴하여 탈락했습니다학원을 안 다녔더라도 이정도로 시험에 계속 떨어지는 사람은 흔치 않은 것 같던데 이정도면 운전면허를 따더라도 도로에 나가도 되는건지 스스로가 의심스럽습니다관련 직종에 있으신 분들 경험을 듣고싶습니다저와 비슷한 경우가 꽤 있나요?
그렇게 떨어지는게 극히 정상입니다. 학원에서 몇 시간 핸들 잡아보는걸 우습게 여기시는 분이 많은데 그 몇 시간 차이가 합격률에 정말 상당한 차이를 가져옵니다.